"은혜갚은 학"
그렇게 3일 밤낮을, 단 한 번도 바깥으로
나오지도 않고 틀어박혀 살면서
열심히 베를 짜냈다.
베를 다 짜면 팔아서 실을 사다 달라고
부탁하기를 반복했다.
처녀가 짠 실은 굉장한 품질에 매우
아름답기까지 해서,
노부부는 금새 부자가 될 수 있었다.
"얼굴도 본 적 없는 친척보다는 노부부를 부모님처럼 모시고 살고 싶어요."